[현장연결] 100년 전통의 볼 드롭 행사로 새해 맞는 뉴욕 타임스스퀘어<br /><br />우리는 새해를 맞이한 지 벌써 12시간도 넘었는데요.<br /><br />미국 뉴욕은 이제 막 새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세계의 새해맞이 행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인데요.<br /><br />뉴욕 맨해튼의 타임스스퀘어로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선 1907년부터 열려온 '볼 드롭' 행사가 열립니다.<br /><br />말 그대로 공을 떨구는 건데요.<br /><br />그렇다고 자유낙하하는 건 아닙니다.<br /><br />자정 1분 전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면 광장에 있는 25층짜리 원타임스스퀘어 건물 옥상에 설치된 기다란 깃대의 맨 꼭대기에서부터 공이 서서히 내려옵니다.<br /><br />카운트다운이 끝나는 자정이면 깃대 중간쯤의 제 위치에 공이 자리를 잡고 새해의 시작을 알립니다.<br /><br />지름 365센티미터에 2천600장의 크리스털패널이 달린 이 공은 화려한 조명으로 반짝이는데요.<br /><br />올해는 특별히 나비넥타이 패턴으로 빛나도록 제작됐습니다.<br /><br />나비넥타이는 과거 타임스스퀘어에 붙여진 별명이기도 한데요.<br /><br />이 광장을 상공에서 내려다봤을 때 삼각형 2개가 마주치는, 나비넥타이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카운트다운 끝에 새해가 시작되면, 모인 사람들은 서로 새해 축하 인사를 건네고 포옹하거나 입을 맞추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이 행사는 뉴요커는 물론 전 세계 많은 관광객들도 한 번쯤 와보고 싶어 하는 행사로 매년 수백만 명이 참여합니다.<br /><br />올해는 또 유명한 팝송 '마이 웨이'의 작사가이자 '다이애나'란 곡으로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폴 앵카와 플로 리다, 메건 디 스탤리언, 타일라, 사브리나 카펜터 등의 가수들이 축하 무대를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올해는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에서 진행 중인 전쟁의 여파로 테러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면서 보안도 크게 강화됐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뉴욕시장은 드론과 헬리콥터는 보안 자산을 총동원해 경계 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